옴의 정의 / 옴의 임상사례(일반옴,딱지옴,결절옴) / 옴 감염의 진단방법 / 치료방법 / 세탁물 관리방법 / 매개체의 특성 / 발생 현황 및 역학적 특성
옴이란
- 정의 : 사람의 피부 각질층을 파고드는 옴진드기에 의한 피부 감염증
- 잠복기 : 평균 4~6주
- 전염기간 :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옴 진드기가 피부에 존재 시 전파 가능
- 전파경로 :
1. 피부접촉
2. 환자가 사용한 침구, 옷, 가구 등을 통해 전파
- 임상증상 : 야간 소양감, 구진, 농가진, 발진 등
- 진단기준 : 위의 임상증상이 있으면서 옴진드기 굴이 확인되거나, 옴 환자 접촉력, 요양병원 입원 또는 방문력이 있는 경우
- 치료제 : 5% 퍼메트린 크림, 10% 크로타미톤 크림
옴의 임상사례
1. 일반옴
2. 딱지옴 (노르웨이옴)
- 손, 발 두피, 귀 및 손톱 밑에 두꺼운 각질이 관찰되며 다량의 알이 관찰되고 전염성이 강함
- 다운증후군, 나병, 정신장애, 신경장애, 면역결핍증, 자가면역질환, AIDS 등을 동반하고 있어 가려움증 유발이 억제되는 경우가 있음 (50%는 소양증이 전혀 없음)
- 환자당 수십만 마리의 옴 진드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의복이나 혈압기, 체온계 등을 통해 전파 가능함
3. 결절옴
- 가려움이 심한 붉은색 또는 갈색의 구진이나 결절이 생김
- 옴증상이 소실된 후에도 결절이 지속되며, 특히 5세 이전 소아의 성기, 음낭, 겨드랑이에 호발
옴 감염의 진단 방법
1. 미네랄 오일 검사법과 현미경 소견
2. 옴진드기와 알, 배설물 확인으로 진단
3. 더모스코피 검사
옴의 치료 방법
- 옴진드기 치료제를 목에서 발끝까지 전신에 골고루 도포합니다.
- 옴진드기들이 가장 활동적인 밤에 바르고(8-12시간 경과) 다음날 아침에 약을 씻어냅니다.
- 가족 또는 동거인 등 신체접촉이 있었던 모든 사람이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동시에 함께 치료합니다.
- 1주일 간격으로 한 번 더 약을 바릅니다.
- 현미경 검사를 통한 완치 여부 확인을 위해 2주 후 병원을 재방문 합니다.
세탁물 관리 방법
- 내복과 침구는 치료하는 날은 같은 것을 사용한 후 뜨거운 물(50-60도)로 10-20분간 세탁하고 세탁 후 3일 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 세탁이 어려운 의류나 침구는 7일 동안 따로 보관한 후에 사용합니다.
- 집단 시설에서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치료팀과 세탁실 등 지원 부서에 근무하는 사람도 치료 받아야 합니다.
- 감염된 사람이 무증상 잠복기 동안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간병인은 옴의 추가 감염을 줄이기 위해 예방적 치료를 권장합니다.
옴의 예방
1. 개인위생
- 환자와 접촉을 피함
- 동거가족이나 구성원 등 환자와 접촉을 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동시에 치료 실시
- 잠복기가 4~6주로 길어 증상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
2. 보건교육 강화
- 직원, 보호자, 간병인 등 대상 정기적인 보건교육
3. 시설 환경 개선
- 진공청소기 등을 사용하여 시설 내 청결한 환경 유지
4. 집단시설 감시 강화
- 신규 입소자 대상 스크리닝(검사) 강화, 입소 전 피부에 긁은 자국 등 옴 관련 증상 유무 확인
- 의사소통이 어렵고, 의사표현을 못하거나, 사지 움직임이 어려운 환자가 입원하는 경우 머리부터 발끝까지 철저하게 옴 감염여부 점검 필요
- 옴 발생 시설에서 타기관으로 전원시 옴 환자 접촉력, 치료 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알리도록 함
매개체의 특성
- 옴진드기(Sarcoptes scabiei var. hominis) 중 암컷이 사람의 피부 가장 겉 부분인 각질층 내에 굴을 파고 선상병터를 형성
- 이때 진드기에서 나오는 소화액, 분비물 등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여 심한 소양감을 동반한 피부질환 발생
- 사람의 피부 표면에서 1분에 2.5cm 이동하며 평상의 실내 온도와 습도의 조건에서 24~36시간 생존
- 기온이 낮고 건조한 조건보다 20℃ 이상의 덥고 습한 여름철 기후에 활동성이 증가
- 숙주(사람)에서 떨어져 나온 경우, 최대 4일간 생존 가능
발생 현황 및 역학적 특성
1. 세계 현황
-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
- 주로 남태평양 국가들에서 높은 유병율
2. 우리나라 현황
- (연도별) 발생 추이(10년)는 완만한 감소세 유지
- (성별·연령별) 50세 이상 연령에 집중되있으며, 여성이 남성의 1.5배
- (지역별) 의료기관 소재지 기준이며 진단 건은 경기, 서울, 부산 순이며,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보정 시 광주, 전북, 부산 순위
- (요양기관별) 중증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80% 이상이 의원급에서 진료
* 병원급: 요양병원, 정신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 의원급: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3. 역학적 특성
- 최초 감염 후 증상(가려움증)이 나타나기까지 평균 4~6주(2주~8주)이며, 해당 시기에 전파가 가능하며, 재감염인 경우는 1~4일 이내에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
- 주요 전파경로는 환자와의 직접적인 피부, 성접촉이며 딱지옴의 경우 일반옴에 비하여 전파력이 강함
- 침구, 의류, 가구 등에서 진드기 개체가 2~3일 생존 가능하여 직접 접촉 외에 개달물, 환경에 의한 전파도 가능함
4. 옴 근절 방해 요인
60년대 이후 위생환경, 의료 접근성 등이 크게 향상되었으나 여전히 근절되지 못하는 이유
- 고령 인구의 증가
- 치료약물에 대한 내성 증가
- 면역억제제 사용 증가
-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 이용자의 증가
참고, 인용자료 : 질병관리청 2024년도 옴 예방 및 관리 안내서
2023 찾아가는 서울대병원 온라인교육 배포자료
위의 자료는 PPT 로 만들어서 시각적 교육으로 직원과 간병인 교육을 실시한 내용들이다.
잊을만 하면 다시 나타나는 scabies ... !!!!!!
정확한 진단이 아닌 의증으로도 오메크린 크림을 도포하기도 한다.
근데, 의증이라기엔 눈에 띄는 피부 양상이 관찰되어서 이다.
그치만, 요양병원 특성상 와상환자인데다 고령의 노인들이 피부과 진료를 간다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분들은 피부과 진료를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격리 또한 어려운 부분이다. 세탁물 관리는 그나마 지켜지고 있지만...
간병인들에게도 교육했었는데.. 한 두달전에.. 그때 한 층에서 scabies 가 무섭게 전염되었었다.
최근 간병인 교체가 많아 다시 한 번 교육을 시행해야겠다.
중국분들인 간병인들은 피부병에 정말정말정말 민감하기 짝이 없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만, 아예 손도 안 대기도 한다. 대략 난감....
손위생과 장갑 개인별 착용을 늘 주의시키고 있다.
앞서 다룬 간병인 돌봄수칙에도 있지만.. 피부상태 변화에 대해 늘 주의할 것을 교육하고 있다.